색상 팔레트 생성: 색상환에서 규칙적으로 뽑기
잘 어울리는 색 조합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감이 아니라 색상환에서의 각도 관계이고, 규칙마다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색을 고를 때 막막한 이유는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기준색 하나를 정하고 나머지를 규칙으로 정하면 범위가 확 줄어듭니다.
이 도구는 기준색에서 출발해 색상환의 각도 관계로 나머지 색을 뽑습니다. 규칙을 바꾸면 같은 기준색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나옵니다.
규칙마다 만들어지는 분위기
보색은 색상환에서 정반대에 있는 색입니다. 대비가 가장 강해서 눈에 잘 띄지만, 넓은 면적에 반반씩 쓰면 부담스럽습니다. 한 색을 바탕으로 깔고 다른 색은 강조에만 쓰는 편이 낫습니다.
유사색은 색상환에서 이웃한 색들입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대비가 약해서 밋밋해지기 쉽습니다. 명도 차이로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삼색조는 색상환을 삼등분한 세 색입니다. 활기차고 균형이 잡히지만 셋 다 강해서 하나를 주인공으로 정해야 합니다.
단색조는 하나의 색에서 밝기와 채도만 바꾼 것입니다. 통일감이 가장 강하고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대신 심심해지기 쉬워 강조색 하나를 따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섯 규칙이 실제로 뽑는 각도
기준색의 색상값을 0도라고 할 때, 이 도구가 함께 내놓는 색들의 위치입니다. 색상환은 360도이고 한 바퀴 돌면 제자리입니다.
| 규칙 | 뽑는 위치 | 색 개수 |
|---|---|---|
| 보색 | 0° · 180° | 2색 |
| 유사색 | −30° · 0° · +30° · +60° | 4색 |
| 3색 조화 | 0° · 120° · 240° | 3색 |
| 분할 보색 | 0° · 150° · 210° | 3색 |
| 단색 명암 | 0° 하나, 밝기만 다섯 단계 | 5색 |
| 4색 조화 | 0° · 90° · 180° · 270° | 4색 |
분할 보색과 4색 조화
분할 보색은 보색을 쓰되 정반대(180도)가 아니라 그 양옆(150도와 210도)을 씁니다. 보색만큼 눈에 띄면서 정면 충돌은 피하기 때문에, 보색이 부담스러울 때 대신 쓰는 자리입니다. 세 색이라 하나를 바탕, 하나를 보조, 하나를 강조로 나누기도 좋습니다.
4색 조화는 색상환을 넷으로 나눕니다. 보색 쌍이 두 개 들어 있는 셈이라 가장 화려하지만 가장 다루기 어렵습니다. 넷을 고르게 쓰면 거의 반드시 산만해지므로, 하나를 주인공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면적을 크게 줄이세요.
유사색은 좌우가 대칭이 아닙니다. 기준색에서 −30도, +30도, +60도를 뽑으므로 기준색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만들려는 것이고, 기준색을 가운데 두고 싶다면 기준색을 +30도 쪽으로 옮겨 잡으면 됩니다.
면적 배분이 색 선택보다 중요합니다
팔레트가 다섯 색이라고 다섯을 똑같이 쓰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균등하게 쓰면 대부분 산만해집니다.
널리 쓰이는 배분이 60·30·10입니다. 바탕에 60%, 보조에 30%, 강조에 10%를 씁니다. 강조색은 적게 쓸수록 강해집니다. 화면 곳곳에 뿌리면 그건 더 이상 강조가 아닙니다.
화면 설계라면 여기에 회색 계열이 더 필요합니다. 실제 화면의 대부분은 배경, 선, 본문 글자 같은 무채색이고, 팔레트의 색은 그 위에 얹히는 것입니다.
글자색은 대비를 계산해서 고릅니다
각 색 위에 표시되는 코드의 글자색은 검정과 흰색 중 실제로 대비가 큰 쪽입니다. 밝기 평균으로 어림잡지 않습니다.
이 구분이 실제로 차이를 만듭니다. 밝은 초록 같은 색에서는 두 방식의 답이 갈리는데, 잘못 고르면 대비가 2:1도 안 되어 코드가 거의 안 보입니다. 올바로 고르면 같은 색에서 10:1이 넘습니다.
다만 이건 코드 표시용 판단이고, 실제 화면에 쓸 때는 대비 검사 도구로 조합을 따로 확인하세요. 팔레트에서 예뻐 보이는 조합이 본문 글자로는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 만한 순서
- •브랜드나 주제에 맞는 기준색을 하나 정합니다.
- •규칙을 바꿔 가며 분위기를 비교합니다.
- •마음에 드는 팔레트에서 주인공 색 하나를 정합니다.
- •60·30·10으로 면적을 배분해 봅니다.
- •글자에 쓸 조합은 대비 검사로 4.5:1을 넘는지 확인합니다.
- •색맹 시뮬레이터로 구분이 유지되는지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만들어진 색을 그대로 글자에 써도 되나요?
확인이 필요합니다. 팔레트는 어울리는 조합을 만드는 것이지 읽기 쉬운 조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쓸 색은 대비 검사기로 배경과의 비율을 확인하세요.
색을 몇 개나 쓰는 게 좋나요?
실제로 쓰는 색은 두세 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팔레트가 다섯 색을 주더라도 전부 쓸 필요는 없고, 나머지는 후보로 두면 됩니다.
색맹인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이나요?
빨강과 초록 계열은 구분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으로만 정보를 구분하지 말고 모양이나 글자를 함께 쓰세요. 색맹 시뮬레이터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X와 RGB 중 어느 것을 쓰나요?
같은 색의 다른 표기입니다. 웹에서는 HEX가 짧아 흔하고, 투명도가 필요하면 RGB 표기를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