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타데이터 — 사진에 같이 붙어 다니는 정보
사진 파일에는 그림만 들어 있지 않습니다. 언제 찍었는지, 어떤 기기로 찍었는지, 그리고 종종 어디서 찍었는지까지 함께 저장됩니다. 무엇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떼어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휴대폰은 사진을 저장할 때 촬영 정보를 함께 적어 둡니다. EXIF 라고 부르고, 파일 안에 그림과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내면 이 정보도 같이 갑니다.
대부분은 무해합니다. 셔터 속도나 렌즈 정보는 남이 알아도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위치입니다.
위치 정보가 붙어 있으면
휴대폰의 위치 기능이 켜져 있으면 사진마다 촬영 좌표가 기록됩니다. 위도와 경도가 초 단위까지 들어가서, 지도에 찍으면 건물 하나를 가리킬 만큼 정확합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을 중고 거래 글에 올리면 그 좌표가 같이 올라갑니다. 대부분의 SNS 는 업로드할 때 메타데이터를 지우지만, 게시판이나 메신저로 원본 파일을 보내면 그대로 남습니다.
이 도구는 위치가 들어 있으면 좌표를 보여 줍니다. 아무것도 안 나오면 애초에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 들어 있나
| 항목 | 예 | 민감한가 |
|---|---|---|
| 촬영 일시 | 2026:08:15 14:32:07 | 때에 따라 |
| 기기 제조사·모델 | Apple iPhone 15 Pro | 보통은 무해 |
| GPS 좌표 | 37° 33' 12.4" N | 민감함 |
| 셔터 속도 | 1/200s | 무해 |
| 조리개 | f/2.8 | 무해 |
| ISO | 400 | 무해 |
| 초점 거리 | 24mm | 무해 |
| 방향 | 6 (90도 회전) | 무해 |
방향 정보가 하는 일
세로로 찍은 사진도 파일 안에서는 가로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90도 돌려서 보여 달라' 는 표시가 붙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진이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똑바로 보이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누워 보입니다 — 표시를 읽는 쪽과 안 읽는 쪽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메타데이터를 지우면 이 표시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사진이 눕지는 않습니다. 요즘 브라우저는 이미지를 읽을 때 방향을 먼저 적용하기 때문에, 지운 파일에는 회전이 픽셀 자체에 반영되어 저장됩니다. 표시가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지울 때 파일 형식은 그대로 둡니다
메타데이터 제거 도구가 결과를 PNG 로 내보내는 일이 흔합니다. 사진에는 나쁜 선택입니다. 800×600 짜리 사진 비슷한 이미지로 재보면 JPEG 197KB 가 PNG 로는 1,034KB 가 됩니다. 다섯 배입니다.
메타데이터만 떼어내 달라고 했는데 파일이 다섯 배가 되어 돌아오는 것은 이상합니다. 이 도구는 JPEG 로 올린 파일을 JPEG 로, PNG 로 올린 파일을 PNG 로 돌려줍니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는 업로드할 때 메타데이터를 지웁니다. 대신 자기들 서버에는 원본이 남습니다.
- •카카오톡이나 메일로 '원본 보내기' 를 고르면 메타데이터가 그대로 갑니다.
- •휴대폰 설정에서 위치 기록 자체를 꺼 두면 애초에 안 붙습니다. 카메라 앱의 위치 권한을 끄면 됩니다.
- •메타데이터를 지워도 사진에 찍힌 것은 그대로입니다. 창밖 풍경이나 간판은 좌표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 •PNG 와 WEBP 에도 메타데이터가 들어갈 수 있지만 JPEG 만큼 흔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무 정보도 안 나옵니다.
메타데이터가 없는 파일입니다. 화면 캡처, 이미 편집을 거친 이미지, SNS 에서 다시 내려받은 사진이 대개 그렇습니다.
노출 시간이 왜 분수로 나오나요?
카메라가 그렇게 기록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그렇게 읽기 때문입니다. 1/200초를 0.005 로 적으면 같은 값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지운 파일을 다시 넣으면 정말 비어 있나요?
네. 결과 파일을 이 도구에 다시 넣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이 서버로 올라가나요?
아니요. 읽는 것도 지우는 것도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일어납니다. 위치 정보가 든 사진을 확인하려고 그 사진을 어디로 보내야 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